앱 사용 후기

셀카 잘 나오는 카메라 앱, 셀카 잘 안찍고 싶은데 이걸로는 좀 찍어요(찡긋)

growfunch 2024. 10. 12. 23:47

셀카 잘 나오는 카메라 어플을 소개하러 왔지만, 미리 고백하자면.

사실 저는 사진을 잘 안 찍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기 때문이죠 ㅎㅎ

물론 사진을 잘 못 찍으면 배우면 됩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제법 많아요. 

그래서 사실 제가 사진을 잘 찍지 않아도 여행의 멋진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못 찍어도 배우려 하지 않고 사진을 꾸준히 잘 안 찍고 잘 못 찍습니다....

물론 가끔 풍경이 멋있을 때 풍경 사진 종종 찍고, 다른 사람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찍어주긴 하지만..

셀카는 정말 잘 찍지 않아요. 

 

셀카를 잘 안 찍게 되는 이유는, 사진 찍을 때의  제 미소가 어찌나 매번 그리 어색한지… 

그래도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니 나름 어색하지 않은 표정 하나를 만들어냈고(?),

덕분에 그 표정 하나로 정착하긴 했지만, 막상 제 사진의 모든 표정이 다 똑같다 보니.. 

그것도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셀카를 거의 찍지 않지만..

뭐, 그래도 가끔 좋은 곳에 가면 한껏 분위기 내고 사진 찍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없다고요? 에이~ 그런 날 있잖아요~ 괜히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날요! 

저는 그런 날에는 이 어플을 사용합니다.

오늘도 역시 광고 아니고 제가 사용하는 셀카어플 소개일 뿐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다른 어플 몰아내고 BEAUTY SWEET PLUS 어플로 셀카찍는 이유

셀카 하면 옛날엔 스노우, B612, 유라이크, 소다 .. 이렇게 많이 사용해 왔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사용했던 어플 다 사용하지 않고 셀카는 이 어플로 정착했어요.

> BEAUTY SWEET PLUS 어플 다운로드 링크(GooglePlay_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search?q=beauty%20sweet%20plus&c=apps&hl=ko

 

beautysweetplus-앱-카메라,리무버,콜라주 등 다양한 기능 선택할 수 있는 첫화면노출되는 5초정도의 광고
BEAUTY SWEET PLUS-어플-첫화면(좌)-노출광고(우)

유일한 이유, 사진이 잘 나온다는 것 

어떤 식으로 잘 나오냐면요, 약간 다른 사람인 듯 다른 사람 같지 않은 그 경계선에서 이쁘게 잘 나와요.

약간 형체나 느낌은 제 모습은 적당히 유지하면서 반질반질 잘 깎아놓은 밤톨같이 보이게 해 준달까요?

그래서 저는 이 어플로 셀카를 찍을 때마다 사실이 아니지만 사실인(?) 제 모습에 만족합니다. 

아 참 이 어플은 아직 iOS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혹시라도 iOS에도 생겼다면 말씀해 주세요~ ㅎㅎ 수정할게요. 

 

그런데 이 어플은 한 가지 유의할 부분이 있어요. 

그건 뭐냐면, 앱을 켜자마자 광고가 바로 나와요. 

그래서 간혹 핸드폰 볼륨을 켜놓은 상태로 앱을 실행하면 바로 광고가 나와서

공공장소에서 머쓱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러니 이 어플은 실행하기 전, 잠시 볼륨은 꺼두세요! 

보통 어플을 실행할 때 한번, 첫 화면에서 카메라 버튼을 클릭해서 카메라를 실행시킬 때 한번.

이렇게 총 2번 광고가 불쑥 나오는 것 같아요. 광고는 보통 5초 정도면 skip버튼이 나오는 영상광고예요~ 

 

사실 누끼, 콜라주 등 사진 찍는 것 이외에 어플에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다른 기능은 한 번도 안 써봤어요. 굳이 저는 필요하지 않았거든요 ㅎㅎ

만약 기존에 사용하시던 기능이 있다면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여기까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셀카전용 카메라 어플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실 사진의 색감, 분위기가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너무 달라서 

저는 너무 좋았지만 본인 스타일과 안 맞는 분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여러분의 사진 취향에 맞는 어플을 꼭 찾으시기 바랄게요! 

아, 참고로 이 어플은 셀카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풍경은 기본카메라가 제일 좋더라고요~ 

 

앞서 셀카 찍고 싶은 날이 ‘한껏 분위기 내고 사진 찍고 싶은 날’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게 어떤 날일까? 고민을 해봤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런 날이더라고요. 

같이 간 누군가와의 행복한 순간을 남기고 싶은 날, 

그 장소에 있는 내가 멋있는 날, 

그곳에 내가 하고 있는 무언가가 멋지게 보이는 날. 

이런 날들이 보통 셀카가 찍고 싶어지는 날이더라고요. 

 

그런 생각이 드니 문득 셀카를 찍고 싶은 날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멋진 날, 함께하는 순간이 행복한 날 그래서 너무나도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멋지게 보이지 않고
내 일상이 혹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순간이, 행복과 멀어지는 순간들을 생각보다 자주 마주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을 미워하거나, 그 상황 속에서 힘들어하기보다는 

셀카를 찍고 싶은 순간을 빨리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는 내 모습.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고 그 근처 맛있는 카페에서 책을 읽는 내 모습. 

매번 싸워도 맛있는 거 먹으면 항상 떠올리는 그 사람과 함께 새로 발견한 맛집에서의 우리 모습.

그런 순간을 담아보세요. 찰나여도 그 찰나가 여러분을 잠시나마 다시 행복하게, 힘차게 해 줄 거예요. 

찰나가 모여 우리의 일상이 되니까요. 

 

자, 그럼 다들 기쁜 마음으로 사진 한 장 찍겠습니다. 

포즈 한번 취해주세요~ 

하나~ 두울~ 셋!